[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3~5월) 화재는 총 3,994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았으며 136명의 인명피해(사망 29, 부상 107)와 45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봄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2590건(6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전기적 요인 683건(17.1%), 기계적 요인 323건(8.1%) 등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임야화재가 690건(17.3%), 주거시설이 674건(16.9%), 산업시설 543건(13.6%)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소방은 3개월간 소방역량을 집중해 취약시설 안전환경 조성 등 선제적인 화재예방활동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예찰 및 도민 홍보활동 강화, 건설현장 화재예방 현장 지도·감독, 지역축제 및 행사장 등 화재 안전컨설팅,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주거시설에 대한 인명피해 저감 대책 추진 등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봄철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며"도민께서도 부주의 화재 등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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