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교육 정주 실현과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람회 기간 중 국내외 석학, 교육 행정 기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이 참가하여 글로컬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박람회는 개폐회식을 비롯한 공식 행사와 토머스 프레이 교수․폴 킴 교수 등이 참여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 교육부․시도 교육청․글로벌 기업․25개 국가 등이 참여하는 미래교육 전시관, 실제 수업 현장을 볼 수 있는 글로컬 미래 교실, 각종 문화예술교류와 축제로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박람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컬 미래 교실 △경북교육관 △희망 포럼 △청소년 정책 제안 △클래식 드림 콘서트 등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학령인구의 급감과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생태․디지털 전환을 포함한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경북교육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교육이 되고, 이웃 나라와의 나눔에도 소홀하지 않으며, 나아가 해외의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라는 슬로건으로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겠다는 비전과 전남교육의 ‘글로컬 미래교육’이 상당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공동 주최를 통해 더 많은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교육 현안을 함께 토론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영호남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경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이번 박람회 공동 주최를 통해 교육혁신을 모색하고, 글로컬 미래 교육의 비전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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