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시행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했고 산업부의 공개 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선정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건물, 주택 등의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6년 5개 동지역에 69억 원을 들여 236곳에 설비를 설치하고, 지난해는 서부권역에 34억 원을 들여 321곳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화산면, 화북면 등 7개 면지역의 북동부 권역에 313개의 설비를 설치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국도비 12억 원과 시비 14억 원, 자부담 13% 정도를 포함해 30억 원의 규모이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시 대다수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달성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주민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자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에 더욱 매진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