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취약지역을 본격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주생면 제천마을 외 2곳은 사업완료 했으며 대강면 입암마을, 산내면 입석마을, 수지면 등동마을은 진행 중에 있고 올해 2곳의 신규지구(이백 계산마을, 대강 강석마을)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의 선정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노후 슬레이트 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선정하여 신청한다. 구체적인 기준으로 30가구 이상 지역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40% 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주택비율이 40%이상인 지역이다. 지구별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돌로 만드는 경관과 안전 대강 입암마을 21년 공모에 선정된 입암마을은 총사업비 17억을 투자하여 24년까지 진행된다. 22년 농식품부를 통해 승인받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3년 3월 공사에 착공했다. △빈집정비 20호 △공용주차장 조성 522㎡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8동 △재래식 화장실 철거 5개소 △옹벽정비 1,550㎡ △담장정비 51.79㎡ △주민역량강화 및 휴먼케어 사업을 완료했으며, 담장 및 옹벽 추가분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6월 준공예정이다. # 사랑을 나누고 온기를 품은 산내 입석마을, 함께여서 더 빛나는 연꽃등불 수지 등동마을 23년 공모에 선정된 입석마을과 등동마을은 각각 총사업비 20억, 19억을 투입하여 26년까지 진행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 중이며, 24년 6월 까지 농식품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내용으로는 △빈집정비 △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경관개선(담장, 마을안길) △주민교육 등이 있다. # 아름다움을 품은 이백 계산마을, 당산이 포근히 품어 아늑하고 행복한 대강 강석마을 한편 지난 23년 6월 공모에 선정된 이백 계산마을과 대강 강석마을도 각각 17억, 14억을 투입하여 24년부터 27년까지 대폭 개선될 조짐이다. 3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할 예정으로 이들 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성장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마을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남원시는 취약한 농촌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들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위생 인프라를 조성하여 주민이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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