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8일 안동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정보업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 정보화 주요 업무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교육 정보화 주요 업무 안내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디지털기기 재배치 시범 사업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AI 교과서 활용 수업 환경 안정화, 디지털기기 재배치 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경북형 디지털교육과 인프라 국제 나눔 확대 등 3가지 분야를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먼저 AI 교과서 활용 수업 환경 안정화를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의 최적 활용 환경 제공, 스마트기기 통합 관리체계 구축, 무선망 통합관제 서비스 등을 제공해 도내 모든 학생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기기 재배치 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디지털기기 재배치 시범 사업, 학교 디지털기기 관리 서비스, 불용디지털기기 일괄 수거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기기 보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활용을 극대화하여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형 디지털교육과 인프라 국제 나눔 확대를 위해 경북-R 컴퓨터 재자원화와 개발도상국 나눔 사업, 교류협력국 교육 정보화 지원 확대, 경북형 디지털콘텐츠 보급 등으로 디지털 교육의 세계 표준을 추진함과 동시에 국제 나눔 활동도 확대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기기 재배치 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은 기존에 추진하던 경북-R 컴퓨터 사업과 연계하여 학교 현장의 디지털기기 수명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교육 정보화 중점 추진 방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미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기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관련 노하우를 국내는 물론 교류협력국에도 전파하여 경북교육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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