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양구군은 27일 오후 양구군청에서 ‘道 어르신 생활 체육대회 관련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道 시군체육회장협의회가 스포츠재단 설립 시군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관련하여 오는 4월 양구군에서 개최 예정인 ‘제19회 道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도 불참하겠다는 결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홍성철 번영회장, 김일규 한국외식업중앙회양구군지부장, 이덕래 대한숙박업양구군지부장, 문성학 농어촌민박양구협회장, 장만선 자원봉사센터장, 우동화 이장연합회장, 군(郡)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흥원 양구군수는 스포츠재단 설립 배경과 道 시군체육회장협의회의 스포츠재단을 설립한 시군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 불참한다는 보이콧에 대해 설명했고,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제19회 道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미개최 등 각종 대회 불참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8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여 양구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道 체육회, 道 시군체육회장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고 미 개최 시 양구군 사회단체 등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1990년대 말부터 20여 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국방개혁 2.0시행에 따른 군장병 감소와 인구소멸의 자구책으로 2022년 9월 전국 최초로 스포츠재단을 출범하여 지역 경기 침체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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