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옹진군은 지난 15일부터~16일까지 2일간에 걸쳐 옹진군 농업인과 내빈을 포함한 230명이 모인 가운데, 제28회 옹진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농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옹진군 농업인의 자긍심 함양과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 풍년농사 축하와 모범농업인에 대한 포상 및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기념식과 농업인 한마음대회도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퓨전 타악기 그룹(고리)과 판소리 국악인(이윤아)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면별 모범 농업인 군수 표창 및 국회의원 표창, 기념사(생활개선회 옹진군연합회장 김희옥), 격려사(옹진군수), 축사(이의명 군의회의장, 신영희 인천광역시의원)가 있었으며, 배준영 국회의원은 바쁜 국회 일정으로 인하여 축사 영상으로 대신했다. 문경복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풍년농사를 일구어낸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격려 했으며, 농촌사회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40대를 청년에 포함하는 청년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여 경직된 농업여건 개선에 옹진군 농업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옹진군 농촌이 새롭고, 농업인이 신나는 옹진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으며, 기념식 끝에는 풍년을 자축하는 떡 케이크 컷팅식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나누어 먹는 추수감사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행사로 1부 행사를 마무리 했다. 2부 한마음대회는 충남 부여에서 문경복 군수의 ‘옹진군 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고품질 쌀 생산 및 타작물 재배를 통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의존도 완화 필요성, 농업인의 고령화 극복을 위한 영농 공동체 도입 등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는 한편, 이어진 만찬과 농업인들의 한마음대회를 통해 농업인의 한해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농업인을 위해 성대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군수님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직원 및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며,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관계기관과 농업인이 힘을 모아 극복하고 옹진군의 미래 농업을 함께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날을 개최하여 농업인들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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