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남해군이 지난 2021년 ‘읍’ 지역에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부터 ‘면’ 지역에서도 이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3100세대에 323억 원을 투입해 △LPG 저장탱크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대별 사용시설 인입배관 설치 △계량기설치 △LPG보일러 설치 △안전기구 설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스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따라 연차별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1차연도(2024년~2025년)에는 삼동면(지족, 지족1리)과 창선면(상신, 상죽, 수산)에서, 2차연도(2025년~2026년)에는 고현면(탑동, 중앙, 대사, 천동, 포상)과 이동면(무림, 정거)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3차연도(2026년~2027년)는 미조면(사항, 미조), 4차연도(2027년~2028년)는 상주면(금양, 임촌, 금전, 상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연도 사업대상 가구는 삼동면과 창선면 소재지 일원 900여 세대이며, 총사업비 92억 원(국비 50%, 도비 5%, 군비 35%, 자부담 10%)이 투입된다. LPG 배관망은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다르게 LPG 저장 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집단공급 가스공급방식으로, 기존 에너지 사용대비 가스요금이 평균 20%~30% 정도 절감된다. 또한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스시설 현대화로 미관개선 및 사고 예방 효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LPG 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기에 수요가 많은 사업”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의 에너지사용 비용 절감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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