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출·이찬기·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 “IB교육 도입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IB교육” 교육국제화특구 여수시가 꼭 도입해야할 교육과정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여수시의회는 26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IB(국제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 도입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신출·이찬기·구민호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여수시의회 의원,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 국제교육원, 여수지방교육청, 여수시 평생교육과, 여수 초·중·고 학부모회 회장 등 여수 교육의 미래발전에 관심 있는 다양한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영규 의장은 “백년대계라고 불리는 교육이 결과를 중요시하는 주입식이 아닌 과정을 중심하는 과정으로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IB프로그램 소개 및 전라남도 도입 현황”을 주제로 전라남도 교육청 김영근 장학사의 첫 발제가 이어졌다. 김영근 장학사는 “제주·대구 보다는 늦었지만, 전라남도 교육청도 2023년 도입했다”고 밝히며 “IB공식인증 항목들이 대부분 교사 역량에 관한 사안인 만큼 IB교육 연수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선생님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교육국제화특구 현황”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라남도 교육청 국제교육원 박상희 교육연구사는 “교육국제화특구 도시로서 외국어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주도 교육혁신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IB프로그램과 같은 교육과정 도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밟혔다. 마지막으로 “IB교육과정 실제 도입 성과”를 주제로 실제로 IB교육과정 운영중인 제주 표선고등학교 임영구 교장 선생님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임영구 교장 “IB프로그램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되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심지어 도입 후 표선고 지역의 인구 유입을 견인한 만큼, 여수도 학생과밀 지역이 아닌 과소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발제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 참석한 학부모들은 “더 이상 여수의 학생들이 타 지역의 학교의 진학을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IB프로그램 같은 학생중심 교과과정이 지역에도 도입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시정부 평생교육과 김종원 과장은 “IB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향 후 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민호 의원 또 “지역에서의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여수지방교육청, 여수의 일선학교를 포함한 여수시정부가 합심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신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난 제234회 임시회 5분 발언에 이어 토론회를 연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전 세계 약7천개 학교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약225개 학교에서 도입 운영 중인 상황으로, 학생·선생님·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우리 여수가 뒤처지지 않고 IB프로그램 도입에 적극 나서 선진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구 유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향 후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IB교육과정을 대학입학 신입생 평가에 포함시키기 위한 법안이 국회를 중심으로 발의된 상태로, 정부 또한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살리기 일환으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10개 교육개혁 사례에 IB교육과정을 포함시키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