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찬 기자] 부산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월 7일 치매인식개선 '뷰티풀 투데이, 열정적인 블루스' 음악발표회와 함께 남구청 테마정원에서 '시와 캘리로 떠나는 힐링여행' 손글씨(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했고 당일 작품을 보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서 11월 13일까지 남구청 대강당(앞)에 7일 간 전시했다. 손글씨(캘리그라피) 작품에는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겪은 상황과 심정을 담아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시와 캘리로 떠나는 힐링 여행'은 부산광역치매센터와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서 주최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2달간에 거쳐 진행됐으며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 중 남구를 포함한 총 8개 구가 참여하여 시로 만든 노래 감상하기, 시 쓰기와 감상을 통한 내면 표출하고 힐링하기, 자작시를 필사하여 손글씨(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를 시행하여 부산광역치매센터와 함께 9개의 작품을 완성했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구 권OO 님은 '시와 캘리로 떠나는 힐링 여행' 에 참여하면서“내가 살아있음을 느꼈고 프로그램 참석하여 작품 만들 때가 생각나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과 나아가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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