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모두를 위한 통합의 울산 특수교육’을 목표로 4대 전략을 세우고, 세부 사업 24개를 추진한다. 4대 전략은 ‘학생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진로직업 및 장애인평생교육 기회 확대’이다. 울산교육청은 먼저 협력기반 통합교육 여건을 조성하고자 정다운학교를 지난해 3교에서 올해 12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정다운학교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 통합교육 협력 모델 학교다. 울산교육청은 연구학교와 정다운학교 운영을 돕는 통학교육지원교사도 지난해 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늘려 배치한다. 장애영·유아 교육지원도 확대한다. 특수교육대상유아 의무교육비로 공립은 최대 18만 원, 사립은 최대 45만 원을 지원한다. 입학 전 사전상담, 학교 체험,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입학 초기에는 교육과정 내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치원·초등학교 입학 적응 지원도 강화한다. 특수학교 행동중재 전담교사를 배치해 현장 중심 행동중재 지원을 강화한다.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특수학교(급) 교사 행동중재 역량도 강화한다. 특수학급을 지난해 493학급에서 올해 500학급으로 늘려 학생 교육 선택권을 확대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로․직업교육을 다양화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지난 22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4학년도 울산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 학교 교감,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 교육전문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사회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울산교육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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