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라오스에 구급차량 기증, 바다 건너 항해 시작김진부 의장, “지방의회에서 추진하는 국제교류의 좋은 선례”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남도의회가 지난 23일, 라오스*에 소방 특수구급차량 12대와 특수방화복 60착 등 소방용품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 중 경남도의회와 우호교류협약 단체인 비엔티엔주에 10대, 인근 보께오주에 2대를 보내게 된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현관에서 기증식을 열어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을 현지방문단장으로 임명하고 기증피켓을 전달했다. 기증물품 일체는 오는 27일, 라오스로 가는 배에 선적되어, 3월경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박 위원장과 경남도 소방본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현지방문단이 라오스 현지에 직접 찾아가 기증물품을 전달하고 운용기술 등도 전수할 계획이다. 경남도의회는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지난 2022년, 의회운영위원회 라오스 연수를 시작으로 우호 관계의 첫걸음을 뗀 이후 2023년 11월, 도의회 의장단 라오스 방문을 통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당시 비엔티엔주의회에서는 경남도의회에 소방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경남도의회는 귀국 후 경남도와 여러차례 협의 끝에 이번 기증을 성사시켰다. 김 의장은 “이번 구급차량의 라오스 기증은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기증물품이 현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방문단장을 맡은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께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수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소방장비 기증을 위해 흔쾌히 도와주신 박완수 경남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은 지방의회에서 추진하는 국제교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경남도의회와 라오스 비엔티엔주의 돈독한 우정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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