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 명품교육 도시 익산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2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13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6명의 신임 이사선출에 따른 임명장 수여와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정관 일부 개정을 의결했다. 아울러 올해 사업 추진계획과 방향성을 논의하며 지역인재 양성과 인구 증대를 위한 장학사업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재단은 저출산 원인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교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다다익산 장학금과 도전인재 장학금을 신설했다. 다다익산 장학금은 다섯 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다자녀 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전인재 장학금은 지역 대학의 학생들이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 필요한 활동을 지원한다. 재학 중 자격증 취득 또는 공익 어학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인재 양성과 더불어 시대 변화에 맞는 장학사업 발굴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도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를 위해 익산사랑장학재단의 다양한 장학사업에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 으뜸인재육성지원사업, 수도권 행복기숙사 익산장학숙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익산사랑 장학금 및 장학사업을 추진해 2,671명에게 13억 원의 사업비를 지급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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