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신태섭 기자] 공주시가 시민들의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2관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5일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치매환자 가족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2관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되면서 33억 1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된 치매안심센터 2관은 공주시보건소와 바로 인접한 건물 1158㎡ 규모에 총 3개 층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개소한 2관에서는 재가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교구 교재를 활용해 전문작업치료사들이 1:1 맞춤형 인지 훈련을 제공하는 인지 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운영하지 못했던 치매환자의 신체활동과 체력 증진을 위한 몸 건강 오락실과 뇌운동학교 기억지킴교실, 가족지원사업 등도 진행된다. 지난 2018년 충남에서 최초로 건립된 치매안심센터 1관에서는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사업을 수행한다. 최원철 시장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통합 관리 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치매 가 있어도 걱정 없는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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