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작품전시회 24일까지 개최대상 김지선‘진주의 여유’·금상 이효순‘진주의 유등’등 32점 수상
[일간검경=김영도 기자] ‘제12회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전시회가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주공예인협회가 주관하고 진주시·진주상공회의소·한국실크연구원의 후원으로 ‘문화예술의 진주’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하모와 논개 캐릭터, 실크, 등(燈), 진주성 등을 소재로 한 74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관광 및 공예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등 총 32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진주시의 시화인 석류꽃을 모티브로 머들러(티스푼)를 제작한 김지선 씨의 ‘진주의 여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남강에 화려하게 빛나는 유등의 색감을 부드러운 실크에 담아 제작한 이효순 씨의 ‘진주의 유등’이, 은상은 박민철 씨의 ‘진주역 차량정비고 활용 기념품’과 이재호 씨의 ‘진주의 상징을 담다’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6일 전시회 개막식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진주시는 수상작을 도록으로 제작해 관광기념품으로 활용 및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 작품전시회는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성과 전시인 ‘2023 모두의 공예전’과 동반 개최돼 200여 점의 공예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이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진주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념품 발굴에 힘써 달라”며 “우리 시에서도 K-공예의 매력이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공예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매년 전국단위 공모전을 개최하고 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개발장려금과 공예품대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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