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함안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방제사업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1997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칠원읍 외 15개 지구 약 2만1000본 330여ha의 감염 의심목 시료채취 및 검경의뢰, 피해고사목 벌채·파쇄 등 방제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나무림을 보전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방제 추진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산림청 긴급방제 대응단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컨설팅을 실시해 방제계획 자문, 방제전략 수립, 방제현장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구역 모니터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 및 주변 우량 소나무림, 선단지 및 가시권역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예방나무 주사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적기에 방제해 우리 지역의 소나무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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