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상주시는 20일 강영석 시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적십자병원의 조속한 이전신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주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지역책임의료기관 이전 신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상호 공동협력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지역 보건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이다.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에 상주시는 부지조성과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대한적십자사는 예비타당성 대응과 건축 분야에 집중하여 이전신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의 기능과 역할인 감염병 등 재난 위기 대응과 필수 의료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부지와 건물로는 한계가 있어 이전신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한 상주권역은 응급의료 취약지로서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에 대한 신속한 적기 대응 확보에 취약한 상태이며, 타 권역에 대비하여 재활, 소아청소년, 산부인과 등은 부족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전되는 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재활의학과 등 그동안 지역에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던 지역완결형 의료여건 조성으로 대도시로 유출되던 환자들을 치료함으로써 지역 간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최상급 병원으로 탈바꿈 함으로써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의료진 확보를 통한 협진 체계 구축으로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과 감염병 대비, 공공성을 강화하여 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2023년 12월에 개원한 공공산후조리원과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등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대비하여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 실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상주적십자병원의 이전신축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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