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2월 16일 오전 10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공간정보 분석결과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구는 사물의 위치 정보와 속성 정보가 결합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한 △2023년 태화강마두희축제 경제효과 △9경 선정을 위한 예비 후보지 제안 △황방산 맨발등산로 이용인구 현황 분석 결과 등을 소개했다. 우선 태화강마두희축제 경제효과의 경우 통신사 유동 인구 데이터와 신용카드사의 카드 소비 자료 등을 활용해, 최근 3년 동안의 축제 방문 인구 및 방문객 소비 특성을 분석해 제시했다. 또 중구 대표 관광지 9경 선정을 위해 한국관광 100선 선정 방법, 유동 인구, 소비 데이터, 도로 네트워크 데이터 등의 자료를 이용해 △화제성 △접근성 △경제성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 관광지의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가 높은 9곳을 9경 예비 후보지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황방산 맨발등산로 이용인구 현황의 경우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일별 방문자 수와 성(性)·연령별 방문자 수 등을 산출했다. 한편, 중구는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공간을 품은 똑똑한 중구’를 기치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4차 산업 시대 공간정보의 활용 가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공간정보 데이터를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접목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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