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부안군은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산불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읍·면과의 상시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 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산불감시원 49명을 배치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소각행위 집중 단속, 산림인접지 농업잔재물 파쇄 지원 등 산불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산불 발생시 즉시 투입해 초동 진화하는 등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산림분야 종사자 10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분야 종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예방 다짐을 위한 결의문 낭독, 산불감시 주요 임무와 근무수칙 등 산불예방활동을 위한 직무·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리 곁에 있는 산림자원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것과 같아서 산림을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산불 발생 없는 안전한 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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