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 안전건설위원장(춘천3,국민의힘)은 24년 강원소방본부 첫 업무보고에서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위원장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강원소방본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낙석 발생 가능 지역이나 낙석 주의 표지판이 있는 곳 우회 ▲건축물 주변 옹벽ㆍ축대 균열 확인 ▲얼음 위 놀이ㆍ낚시 금지 ▲산행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소지 ▲위험요인 발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119신고 ▲결빙 지역 등 출입 금지 지역 진입 및 취사ㆍ음주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소방본부의 해빙기 안전사고 최근 5년간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기간인 2020년을 제외하고 평균 70여 건의 신고접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낙상(122건) ' 도로결빙(70건) ' 낙석·낙빙(54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는 영동(181건)이 영서(70건)보다 2배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해빙기 현장출동은 붕괴·도괴(219건) ' 낙석·낙빙(18건) ' 수난사고(12건) 순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영동지역은 강풍으로 인한 구조물 도괴 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박위원장은 “해빙기(2~4월)엔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균열ㆍ지반 침식이 발생하기 쉽고 각종 시설물ㆍ구조물 등의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집행부에 선제적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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