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충남 서산시가 14일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의 따스한 선행 소식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소식의 주인공은 서산시 수석동 출신인 ‘주식회사 자동기’의 이계석 대표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최고 기부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서산시 고향사랑기부에 500만 원과 그에 따른 답례품도 기부한 이 대표는 올해 기부에 따른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관내 경로당 등에 쌀과 고기 등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더 큰 나눔을 실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의 광역, 기초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부금은 취약계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등에 활용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고향인 서산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이계석 대표의 깊은 애향심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고향사랑을 위한 기부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주식회사 자동기는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하며 1989년 설립된 후 국내 최초 제설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한국도로공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년 제설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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