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8일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제5호 고액기부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이재석 ㈜대성금속 대표이사로, 울릉 출신의 기업인이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금속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스테인리스 앵글, 우수관&핸드레일의 원자재 부속 등을 취급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업체다. 이재석 대표이사는 “울릉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기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초·중학교를 울릉도에서 졸업했으며 섬 지역인 울릉에 큰 태풍이 덮쳤을 때에도 수해 복구에 기부의 성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신 것을 매우 감사히 여긴다”며 “울릉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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