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상북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집단휴진 시 원활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의료기관, 응급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비상 진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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