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오병호 기자] 서울 강서구는 15일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진교훈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진 구청장은 강설 단계별 대응체계, 제설장비와 제설제 확보 물량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구는 폭설, 한파 등 기상상황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응급 복구 ▲긴급생활 안정지원 ▲주민 행동요령 홍보 등 기능별 13개 실무반을 구성했다. 특히, 구는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들의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했다. 차량통행이 많은 화곡로58길 86(등서초교 주변) 등 7개소에 도로열선을 구축했다. 이로써 도로열선 설치 구간은 총 11곳으로 늘었다. 급경사지, 상습 결빙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에는 원격으로 작동이 가능해 초동 제설 효과가 높은 자동염수살포장치 총 42대를 운영한다. 또 대형살포기,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 129대를 갖췄다.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제 등 제설자제 2,530톤도 확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 가능한 자원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비태세와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한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