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지역소비를 촉진시키고 골목상권을 널리 알리고자 상권별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 사업’공모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 사업은 고물가, 고금리 시기를 겪으면서 매출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 권역별 골목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골목상권에서 활동 중인 상인단체로, 골목상권 내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자가 선출되어 있는 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대상 사업은 △ 골목상권 홍보 △ 소비촉진 행사 △ 골목상권 축제 등이며, 지원금액은 상권당 최대 4천만 원으로 사업계획 및 운영역량 심사 등을 통해 3 ~ 4개소 내외 상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고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접수를 받아 3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원 사업에 선정된 상인 공동체는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4개 상권을 선정하여 삼호곱창거리축제, 낭만의 장생포, 달동먹자골목 달밤축제, 왕리단길 축제로 이어지는 상인주도의 연속 골목축제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상권별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해서 지역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한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골목상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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