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가 올해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관내 저수지 저수율이 98% 확보돼 영농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초 120여개 저수지와 소류지 현지 확인 등 조사 결과,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능제 84%, 백산제 78%, 대화제 93%, 당월제 100%, 선암제 85%, 금평제 72%로, 전반적으로 수위가 상승된 상태이며, 김제의 용수공급 주수원인 섬진제의 농업용수 저수율이 100%로 지역경작자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는 저수율이 평년 대비 125%로 저수량이 풍부해 지난해와 같은 봄가뭄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모내기 때에도 예년과 같이 적기에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무강우시에도 8월 말까지 영농 급수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용수 공급은 오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노후,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보수·보강과 용수로와 배수로 조기 준설을 통해 재해예방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수리시설이 미흡한 경작지와 농업용수 공급이 미치지 못하는 관로 말단부에는 수혜면적 2ha 이상 대상으로 중형관정과 소형관정 개발로 지역 농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가뭄과 호우로 인한 피해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던 한 해로 기억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을 위해 한발 더 도약하는 김제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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