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정호 기자] 장수 부사 사과가 몽골 수출길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몽골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수군은 15일 장수사과원예조합에서 장수사과 몽골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군이 지난 7월 국내 수출업체인 LS Trading과 몽골 현지 유통업체인 CassTown LLC, KGC LLC와 농축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장수사과를 몽골로 대량 수출하는 것이다. 오는 17일 장수사과원예조합에서 생산한 명품 장수 사과 4t이 인천공항 항공편을 이용해 몽골로 나가게 되며, 이에 맞춰 군에서는 항공 물류비 일부와 홍보용 사과마스크팩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몽골로 수출된 장수 사과는 현지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최연수 장수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몽골 진출을 계기로 장수 사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나아가 이번 수출이 장수 사과농가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주신 장수사과원예조합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장수 사과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장수한우를 주 식재료로 한 레스토랑 및 판매장인 장수하늘소를 운영하며 장수 한우가 몽골인들 사이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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