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소연이 '미스트롯3'에서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김소연은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에서 장윤정 마스터를 멘토로 한 '뽕커벨' 팀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어벤저스로 손꼽히는 '뽕커벨' 팀에서도 김소연은 아름답고 상큼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습 때에도 김소연의 긍정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김소연의 매력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팀 메들리 미션에서 김소연은 '꽃처녀'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꽃을 들고 무대에 올라 깜찍한 안무와 함께 다른 멤버들과 완벽한 합을 뽐냈다. 두 번째 곡 '사르르'에서 김소연은 정슬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쳤고, 마음을 녹이는 사랑스러운 음색과 노련한 무대 매너,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음악 극장 스타일로 꾸며진 팀 메들리에서 김소연은 "잠깐! 난 이 대결 반대일세"라며 유쾌한 연기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후 단체 무대 '남이가'를 통해 화끈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고, 마지막 곡 '후'에서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깊은 감동을 줬다. 무대 후 은혁은 '뽕커벨'의 장갑 퍼포먼스를 언급하며 "소연 씨가 퍼포먼스 할 때 너무 잘 살려준다"고 칭찬했다. 알고 보니 혼수상태 역시 김소연에 대해 "표정이 너무 좋다. 표정이 엄청 요정 같다"며 감탄했다. 양지은은 "오늘 김소연을 재발견했다"라며 "라이브가 엄청나게 탄탄해졌고 격하게 움직이면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게 노래하는 것을 보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진짜 팬심으로 지켜보겠다"라고 평했다. 심사 결과, 김소연이 속한 '뽕커벨' 팀은 1차 마스터 점수에서 1300점 만점에 무려 1294점을 받으며 역대 시즌 최고점을 기록했다.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이후에도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에 올라 멤버 전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5라운드에서는 김소연이 또 어떤 무대로 '명품 끼 패키지'의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된다. 한편 김소연은 어린 시절 동요대회 금상, 호주한인대회 1등, MBC '트로트의 민족' 준우승까지 거머쥔 탁월한 보컬 실력의 챔피언이다. 트로트 가수로서 EP 앨범 '또또'와 디지털 싱글 '국가대표'를 발매하며 전 연령대 음악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