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시민 의견 수렴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한 신규 복지정책 사전 공개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지역의료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하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사업을 준비 중이며 시행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시민 의견제출은 오는 3월 7일까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신규정책 사전공개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시민 의견수렴 후 사전절차인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한 뒤 2025년부터 어린이 중증환자가 관외 진료 시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은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암, 희귀질환, 중증질환 등 산정특례 적용 질환을 앓고 있는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생 이하)가 관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1회당 7~10만원(수도권 10만원, 그 외 지역 7만원),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자는 관외 지역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6개월 이내 진단서, 진료비영수증, 주민등록 등본을 첨부해 광양시 건강증진과에 교통비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교통비 지원금이 지급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 내 소아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현실에 교통비 지원을 통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소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달빛어린이 병원 유치를 추진해 3월부터 운영 예정으로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지역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은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를 반영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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