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배우들의 열정으로 가득 찬 ‘환상연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월)과 6일(화)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10, 11회에서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 사랑하는 두 연인의 작별과 재회가 그려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는 두 인격을 완벽히 표현해 낸 박지훈(사조 현, 악희 역), 화려한 액션과 폭발하는 감정 연기를 보여준 홍예지(연월, 계라 역), 극이 진행될수록 '최강 빌런'으로 몰입도를 높인 황희(사조 융 역), 욕망의 화신으로서 변화구를 던진 지우(금화 역)의 활약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일(수)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환상연가'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던 6회~10회 속 주요 장면들의 제작기가 영상을 통해 공개돼 '과몰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드라마 팬들의 갈증을 씻어주고 있다. 먼저 박지훈과 홍예지는 촬영 도중 등장한 강아지들에 눈을 떼지 못하고, 쉬는 시간에는 함께 놀아주는 등 청춘 배우들답게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감독님의 세심한 디렉팅에 귀를 기울이고 곧바로 피드백하는가 하면, 무더운 여름 푹푹 찌는 날씨와 시끄러운 벌레 소리에도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진들이 한데 모인 즉위식 장면에서는 귀여운 상황극이 펼쳐졌다. 홍예지는 박지훈에게 장난을 치며 토라진 척했지만 웃음을 숨기지 못했고, 지우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지켜봤다. 뿐만 아니라 우현(능내관 역), 한은성(지전서 역), 문유빈(노리사 역) 등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조연 배우들도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애틋한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돼 모두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박지훈과 홍예지는 즐겁게 촬영에 임하면서도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흩날리는 꽃잎부터 어스름한 조명까지, 모든 제작진들이 함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아름다운 명장면이 탄생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오는 12일(월) 결방되며, 13일(화) 밤 10시 10분 12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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