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 동구는 15일 조선대학교에서 연말 출시 예정된 ‘광주 아트패스’를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한 ‘AR(증강현실) 도슨트 체험’이 학생·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 일환에 따라 현재 구축 중인 모바일 플랫폼 ‘광주 아트패스’와 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골목여행 상품’ 홍보를 위해 조선대 LINC3.0사업단과 협력해 기획했다. 이날 임택 구청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재학생 30여 명은 AR 도슨트 체험은 물론 아뜨랑 골목여행(광주극장 및 보리밥 골목) 등에 참여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은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인 ‘광주아트패스’를 구축해 숙박·식음·체험·예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신개념 디지털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구만의 특색을 담은 ‘아뜨랑 골목여행’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 광주 아트패스의 기획상품 중 하나인 ‘아뜨랑 골목여행’은 특색있는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와 인물을 서사를 통해 즐기는 여행 상품이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예술여행 이야기 도슨트가 ▲동명 공방 골목 ▲헌책방 골목 ▲보리밥 골목 ▲구시청 골목 ▲동명카페 골목 ▲예술담길 골목 등 각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인문학적 정취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동구지역 청년들에게 지역 내 관광 명소를 적극 알려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12월 출시 예정인 광주아트패스를 통해 우리 지역 관광을 더욱 스마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출시까지 최선을 다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아트패스’는 연말 상용화를 목표로 숙박·음식·체험 등 132개의 아트패스 가맹점과 함께 ‘아뜨랑 골목여행’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KTX 할인·주차·렌터카·짐 배송 등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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