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산․학 협력 인재양성으로 대학중심 지역혁신 가속화道-구미시-4개 대학-반도체‧방산기업협의회 MOU, 지역경쟁력 제고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 구미시의회,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구미캠퍼스, 구미반도체산업기업협의회, 구미방위산업기업협의회는 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지·산·학 협력 기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가 중앙정부의 대학 권한 이양에 따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 선정되면서 경상북도 교육 대전환의 원년이 본격 시작됐고, 사전 준비 단계로 1월 말부터 구미를 기점으로 도, 시군, 대학, 고교, 기업 등이 함께하는 지역산업연계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차례(포항, 구미, 의성) 진행했다. 이어서, 2월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구미)에서는 지역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끌어내는 동시에 지방정부로서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책임과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에 따른 후속 모델로 이미 추진한 선도모델의 확산과 구체화를 위해 구미에서 지·산·학 협업 모델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내어 지역인재 양성-취업-지역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도, 구미시, 4개 지방대학, 구미반도체·방위산업기업협의회는 지역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한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 협력 강화 ▲ 지역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양성 지원 ▲ 대학 연계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실증 지원 ▲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구축, 정주여건 향상 ▲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지·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성과 포럼에서는 4개 참여대학들이 지·산·학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학간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기관 간 연대를 통해 지방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지역 명문대학인 글로컬 대학 육성, 대학혁신 연계 지역발전을 위한 1시군-1대학-1특성화, 지·산·학·연 협력 기반 지역산업 연구, 인재 양성, 취·창업 활성화 등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지역 역량 결집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수도권 쏠림 등으로 인한 저출생, 청년 유출 등 지역 현안을 교육의 힘으로 풀어 갈 것”이라며, “지방시대 발전의 거점인 대학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산업주도 K-대학 대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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