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화천군이 민선 8기 중점 목표인 주거공간 확충 및 개선을 위해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일, 2024 농촌주택 개량사업 시행을 공고하고,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화천지역에 주택을 신축하거나 개축, 재축, 증축, 대수선할 경우 농․축협 등 금융기관을 통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융자지원 규모는 신축과 개축, 재축은 최대 2억5,000만원, 증축과 대수선은 최대 1억5,000만원이다. 무주택자가 주택신축을 위해 660㎡ 이내 토지를 매입하려는 경우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연 2%의 고정 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 40세 미만 청년의 경우 1.5%의 고정 금리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화천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량하고 해당 주택에서 거주하려는 세대주 또는 배우자다. 이 사업으로 건축한 주택에서 거주하려는 화천지역 거주자나 거주 예정자,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숙소)을 제공하고자 하는 화천지역 농업법인 또는 농업인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주택은 부속 건축물을 합해 연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이다. 다세대 주택, 다가구 주택, 농어촌 민박 등 숙박시설은 사업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사업 대상지 읍면사무소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선정은 내달 초에 진행돼 개별 통보된다. 이 외에도 화천군은 주택 구입 융자금 이자 일부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과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거비 대폭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택은 늘리고, 주거 부담은 낮추고, 주거 환경은 개선하는데 민선 8기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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