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울주군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종합상황실과 함께 총 205명으로 구성된 12개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한다. 각종 상황과 민원에 대해 신속한 대응 및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와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친다. 산불 화재에 대비해 비상경계 근무를 실시하며, 식수 공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간이급수시설 사전점검 및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8일까지 물가대책종합실을 설치하고,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 품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중 설날 당일인 10일과 다음날인 11일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고 9일과 12일은 정상 수거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활동도 벌인다. 이 외에도 교통혼잡지역 관리, 가축질병 방역, 취약계층 위문품 전달 등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4일간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체계도 가동된다. 환자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울주군 병·의원 13개소와 약국 31개소 등 총 44개소를 일자별로 지정·운영한다. 또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서울산보람병원 응급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한다. 울주군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오는 12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울주군 또는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대면 진료가 어려운 경우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진료 실시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설 연휴 기간 빈틈없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울주군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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