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지난 12월부터 오는 1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희망2024나눔캠페인’모금 결과, 목표액 3억1천만원의 2배가 넘는 7억5천여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243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제는 시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두 달간 성금 6억1천만원과 후원물품 1억4천만원을 모아 ‘희망2024나눔캠페인’ 전북 평균인 89.8도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뒀고, 전국 평균인 101.2도의 두 배를 넘는 모금 실적을 달성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시민의식과 안정적인 기부문화 정착으로 ‘기부 천사들의 명품 도시’임을 입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으로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금과 후원물품이 모아진 데 대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이어진 우리 시민들의 나눔 릴레이는 매일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해 모아진 성금으로 긴급수해 피해 복구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화재복구비를, 동절기 수도 및 보일러 동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 긴급 수리 교체 지원, 명절 취약계층에 위문금 등을 지원했다. 또 노후된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복지관 접근성이 약한 읍면지역에 찾아가는 농촌혁신복지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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