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2일 2024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및 결정·공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6천여 필지 증가한 29만 8천여 필지를 대상으로 토지 특성조사를 오는 16일까지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원/㎡)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토지특성조사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각종 공부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토지 이용 상황이나 도시계획 등 변경사항을 중점 점검하게 되며, 조사된 토지특성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 비준표에 따라 가격비율을 산출해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된다. 토지특성조사가 완료된 필지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 특성 차이에 따른 가격 비율을 적용해 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9만8천여필지의 가격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한 후, ‘김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 및 공시가 이뤄진다. 이번에 조사된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토지)는 지난해 대비 김제시 0.41%, 전북특별자치도 0.22%, 전주시 0.291%, 군산시 0.39%, 익산시 0.16%, 부안군 0.04% 상승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시민 재산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하게 조사 및 산정이 필요하다”며, “토지소유자 및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연도별, 가격 균형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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