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도내 다자녀가정 5가구(7자녀 이상 양육)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상황에서 출산부터 양육까지 아이낳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자녀 가정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자녀 가정의 부모들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출산 지원책이 확대되고 있지만, 다자녀 관련 지원책은 체감하지 못한다”며 다양한 다자녀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도는 지난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소개하며, 다자녀 가정의 실태조사와 다자녀 우대 카드 발급, 다자녀 가정 지원 신규사업 발굴·추진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해 출산·양육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가정을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충북이 직접 키운다는 생각으로 충북만의 촘촘한 출산·육아·돌봄 정책들을 지속 발굴 추진해 충북의 지속적인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대한민국 인구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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