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은행,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11.15. 10:0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일간검경=김영찬 기자] 부산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은행과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영어하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상호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기관을 대표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금융서비스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부산은행은 영어친화 지점 지정 및 외국인 우선창구 설치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본점 영업부(문현동) ▲해운대금융센터(중동) ▲광안동금융센터(광안동), 3개 지점을 영어친화 지점으로 시범 지정해 부산 내 외국인 대상으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어친화 지점에는 외국인 우선창구를 두고 부산은행 내 영어능통 직원을 선발·배치해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는 창구 정비 및 영어능통 직원 선발 기간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예·출금, 외환, 카드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에 대해 영어를 통한 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의 금융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외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외국인노동자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영어친화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모바일 서비스의 보편화로 많은 은행 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으나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은 여전히 은행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어친화 지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부산이 외국인도 살기 좋은 영어하기 편한 도시이자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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