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 안심도시 아산 2024년도 아트밸리 아산은 도전과 혁신으로 당면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최고도시로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아산시는 올해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견인하고 있지만 여성, 인구출산, 아동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도출해 내고 있다. 우선, 아산시는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3단계’로 지정된 지역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아산시는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양성평등 리더 활동가 양성을 통한 시민교육 활동 지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공시설 모니터링 △양성평등거리 활성화 △성폭력전담 대응 민·관협력체 운영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 라인 추진 △양성평등 시책추진실적 부서평가 매년 실시 및 우수부서 포상 △성매매 우려지역 아웃리치 활동 전개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 33명으로 구성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공중화장실 모니터링과 경력보유여성 지원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가 공감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의 컨트롤타워 및 시민 친화적 공간의 역할을 하고있는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이하 “여성커뮤니티센터”라 한다)'을 개관했다. 주요시설로는 ▲1층 돌봄 공간 및 열린 카페 ▲2층 공유주방 및 교육실 ▲3층 임대사무실 및 유튜브실 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제가 일상화됐던 성매매 집결지, 속칭 장미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2018년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21년 9월 착공 이후 2022년 12월 연면적 768.59㎡, 대지면적 42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력단절여성 등 서로 다른 연령, 생활권, 계층의 여성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하고 있다. 또한 취·창업 지원 및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여성을 복지정책의 수혜자로 보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여성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참여 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으로 아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상담사와 취업 상담사를 배치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개인 맞춤형 취업알선 등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업교육훈련’은 교육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을 위한 직무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턴십 지원사업’은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 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여 직장체험과 직무기술을 습득시키는 등 노동시장 진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사업장 선정 및 여성친화 일촌 기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일·가정 양립 가능한 지원 정책 추진과 여성인력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 아산시, 아이 낳고 함께 키우기 좋은 도시 2022년 통계청의 인구통계 발표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OECD 평균 합계출산율 1.59명의 절반 수준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혼인 건수와 다자녀 가구 수의 감소, 초혼 나이 상승과 비혼만혼 현상 심화로 앞으로도 출산율 감소 추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중심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맞물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단위 주거단지 도시개발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최근 10년간 인구수는 7만 명이 늘어난 39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2023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아산시의 출생아 증가 폭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산시는 장기적으로 출산율 향상과 아기 낳고 함께 키우기 좋은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출생축하금 확대 지원 등 출산장려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아산시의 출생축하금은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200만 원을 지원해 왔으나 지속적인 인구성장을 이어가기 위하여 첫째, 둘째 출산 가정에 지원금을 50만 원, 100만 원으로 인상하고 셋째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에는 1,000만 원을 지급하여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그 외 산후관리비 100만 원,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180만 원, 신혼부부 주택이자 지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권역별 키즈앤맘센터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출산·양육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더불어 국도비 지원사업인 행복키움수당 200만 원, 첫만남이용권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아동수당 960만 원, 부모급여 1,800만 원, 보육료 및 급식비 2,540만 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재 기준 셋째 출산 가정인 경우 지원 금액은 국도비를 포함하여 합산해 보면 최대 7,200만 원(초중고 교육비를 제외)에 달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출생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읍면동별 기관단체에서 찾아가는 출산 가정 축하·격려 사업, 저출산 극복 릴레이 챌린지 사업, 각종 주요 문화행사에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아산시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정책을 개발하고 ‘아이 낳고 함께 키우기 좋은 아산’을 만들기 위한 출산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하여 우리 시대에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민족과 국적은 달라도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한 가족 - 아산시, 외국인 주민 안정적 정착에 앞장...맞춤형 지원정책 추진 아산시의 맞춤형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산시에는 36,183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총인구 대비 10%가 외국인 주민으로, 이는 충남 도내 1위, 전국 12위에 해당 된다 이에 아산시는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다문화 가족 및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가 운영 중인 가족센터는 총 네 곳이다. 시민문화복지센터에 위치한 1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부모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온양온천역 방문객 센터 내에 위치한 2센터에서는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외국인 배움터를 비롯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직업탐색, 언어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외국인 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신창면, 2022년에는 둔포면에 분원을 설치하여 대상자에게 접근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센터에서 운영 중인 중도입국자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한글 교육과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커리큘럼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대학생과 1:1 멘토링을 실시해 학습 및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언어발달평가를 진행해 아이들이 생활 연령에 맞는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또래 관계 어려움이나 학습 부진을 예방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글로벌 쿡방, 정리수납 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전문교육 과정을 거친 교육생들은 취업 뿐만아니라 자격증을 활용한 봉사동아리를 구성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합창, 무용 등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취미 활동은 물론, 함께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키워가고 있다.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엄마가 되어 주기와, 장 담그기 등 한국 요리 교육 과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체국, 기초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복지위기가구와 생계곤란가구 등 문화·경제적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집배모니터링’도 실시 중이다. 집배원이 매월 60가정에 월 1회 기초푸드뱅크에서 후원하는 물품을 전달하고,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위기상황 여부와 요구사항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아산시는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각지대 발굴과 사례관리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여 대상자에 대한 위기 극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관내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신창면을 시작으로 행정복지센터에 러시아어 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 한국어에 서툰 이들의 민원 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또한 아산시청 민원실에는 7개국 언어의 외국인 통역봉사단을 배치하여 민원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우리 시는 3만여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역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굴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장은 “국제상호문화도시 지정 추진과 출입국 이민청을 아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출산친화정책을 강화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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