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영표 기자] 인천광역시는 화재 등 예방을 위해 ‘화재취약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1월 29일 동구 현대시장을 방문해 시, 군·구 및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발생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는 인화성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아케이드가 방화로 인해 불이 확산되면서, 47개의 점포 소실과 12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이날 점검은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안전 점검과 피해복구 현황 파악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 김진서 동구 부구청장, 정기수 중부소방서장 및 전기·가스안전공사는 물론 박기현 현대시장 상인회장도 점검에 참여했다. 화재예방과 화재안전관리 구축 상황 및 초기 대응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상인회 조직과 연계된 상인 교육과 관계기관 분야별 철저한 사전점검 실시 등을 살폈다.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은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난연성 재질의 아케이트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화재취약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을 통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의 전기안전 수칙 등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시는 현대시장 화재 피해시설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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