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승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회의실에서 공・사립유치원 교원, 학부모, 특수교사, 학계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자문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자문단 협의회는 교육 현장 의견 수렴과 소통에 기반을 둔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주요 쟁점을 책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발표를 통해 관리체계 일원화와 쟁점 논의를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관리체계 이관을 위한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하여 지방단위 업무 이관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고, 이어 유보통합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해 유보통합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유보통합 정책 추진 과정 안내와 영유아・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경북 영유아 교육・돌봄의 질을 높이고자 통합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원 연수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앞으로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심층 있게 듣고자 유보통합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추진에 정책 안내뿐 아니라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영유아를 위한 최선의 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보통합자문단을 중심으로 원활한 현장 소통 방식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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