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 개최1만5천여명 방문객, 건강 관련 강연·체험 호응…‘의료관광특구 서구’ 홍보 톡톡
[일간검경=김영찬 기자] 제2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가 시민·관광객 등 1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도오션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의료관광 중심도시 서구의 가치와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서구와 의료관광특구에 참여하는 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병원·고신대학교복음병원·삼육부산병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개최됐다. 10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3시 30분 의료관광 활성화와 건강도시 서구 조성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으며 같은 시간 동의과학대학교 이슬기 교수를 모시고 심폐소생술 강연과 실습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다음날 11일에는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이병주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영진 동아대학교 종합건강증진센터 소장, 김희규 고신대학교 알레르기내과 교수의 명의(名醫) 건강강연도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전달했다. 60여 개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홍보 행사가 진행됐는데 서구와 4개 병원이 추진하는 의료관광특구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료관광특구 전시관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구보건소는 동의대학교 치위생학과와 함께 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고 신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과 연계하여 식생활 영양상담 등 알찬 체험터를 운영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신체기능검사 등 건강상담, 동아대학교병원은 심박변이도 검사, 인지도 검사 등,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경동맥초음파, 심장검사, 보행검사 등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심전도 검사와 부산시한의사회의 한방 체험과 상담 등 다양한 건강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한 헬스케어 전시관에서 헬스케어 제품의 전시와 체험이 이루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인의 항암밥상 전시․힐링차 시음(김나경 전통음식연구소)과 향기 테라피, 인생네컷 사진찍기, 한지공예, 가죽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의과대학 학생들의 힐링 콘서트, 건강체조, 싱잉볼 명상, 청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동아대학교 외국인 유학생(8개국 20여명)으로 구성된 서구 의료관광 홍보단을 위촉하고 팸투어를 진행해 서구 의료관광특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소개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의료관광 허브 도시 부산 서구를 널리 알리는 축제이며 앞으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앞으로 더욱 성장 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