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청도군는 지난 29일 청도시장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자 청도군 전 공직자를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대목장보다 앞당겨 청도시장은 1월 29일, 풍각·동곡시장은 2월 1일에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위축된 소비심리를 촉진하고, 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구매 등 소비자의 구매 형태 다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공감을 이끌고 함께 나아갈 활력의 회복을 기원했다. 이 밖에도 군은 명절을 맞아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청도사랑상품권을 최대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는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넉넉하고 인심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농산물과 제수용품을 알뜰하게 구매해 명절 준비를 하시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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