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고창군이 고교 야구부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알려지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의왕 우성고, 의정부 경민고 야구부 총 60여명이 스포츠타운 생활야구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두 팀은 다음달 23일까지 고창군에서 동계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의왕 우성고는 이미 고창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경험한 팀으로, 우수한 체육시설은 물론 청정한 자연환경과 맛있는 음식에 반해 고창군을 다시 찾았다. 고창군은 전지훈련팀이 고창군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육시설 무료 대관, 물, 음료 지원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많은 외부 유입인구가 고창에 체류하는 동안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생활인구 유치 효과로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지훈련팀 감독은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올해 목표한 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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