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장흥군은 11월 10일과 11일 개최한 ‘이청준 문학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청준 문학제’는 장흥을 대표하는 이청준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기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학제는 사단법인 이청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장흥군과 장흥문화원이 후원하고 있다. 10일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개회식과 함께 이청준 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한 낭독극 씨네레(원제 예언자 / 극단 앙상블)와, 김선두 화백의 ‘그림으로 보는 장흥과 이청준’ 강의가 열렸다. 이튿날 11일에는 장흥호두박물관에서 이청준 작가의 흉상제막식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은 회진면 진목마을 생가를 방문하고 묘소 문학자리를 참배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청준 선생의 삶과 문학의 가치가 시간이 흐를수록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청준 문학관의 건립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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