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기반 구축 힘써달라”건설교통국‧건설본부‧교통연수원 주요업무 청취 후 지속가능한 기반 확충 강조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5일 제349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 건설교통국‧건설본부‧교통연수원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2024년 한해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며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국가 및 지방 건설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고, 도민의 삶을 향상할 수 있는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국 위원(서산2·국민의힘)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표지판 등은 개선‧정비가 이뤄졌으나, 여전히 통학로는 문제가 많다”며 “특히 전동킥보드 등(PM)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남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태영건설 사태로 도내 건설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니, 지역업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도훈 위원(천안6·국민의힘)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남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추진 시 내포신도시∼삽교호 구간(36㎞)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달라”며 “특히 걷쥬앱과 유사한 ‘에코바이크’앱을 이용하는 도민에게도 인센티브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건축심의위원 위촉 시 본 기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도지사 공약사업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제2서해대교,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사업 등의 추진 성과가 부진하고 추진 자체가 안 되고 있다”며 “충남도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대형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달라”고 꼬집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충남도가 선제적으로 공동주택 안전관리센터를 설치해 달라”며 “업무보고에 없지만 건축안전센터 또한 내실 있는 운영으로 LH 부실공사 사례 재발 방지 등 면밀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중단 방치 현황(35개소)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추진과 KTX 복합환승센터 사업 추진(민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완식 부위원장(당진2·국민의힘)은 “빈집 정비 활성화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달라”며 “특히 원도심 활성화 중 귀농‧귀촌인 및 취약계층 등 임대주택 조성 사업을 잘 추진해 도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또 “당진 송악신도시 개발사업 도시기본계획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방도 619호선 보상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주장했다. 고광철 위원(공주1·국민의힘)은 “공주지역 도시개발지구인 송선·동현 지구사업이 보류‧재추진되면서 지연되고 있으며, 지가 상승 등 예산도 증가했다”며 “빠른 행정절차를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산∼유구 국도 39호선 확장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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