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경북도와 함께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및 제조분야 등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설계‧개발부터 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제어기, 센서 등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일반형) 구축지원 사업’ 수요 기업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고도화Ⅰ, 고도화Ⅰ(동일수준) 등의 2개 유형으로 나뉘며, 경주시는 올해 1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도화Ⅰ은 기업 당 최대 9개월 간 2억 원의 지원금이, 고도화Ⅰ(동일수준)은 기업 당 최대 6개월 간 5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업체는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솔루션과 연동된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로 접수하면 되고, 업체 선정은 서면‧기술평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월 경 발표 예정이다. 사업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TP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경북TP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도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에 따라 ‘기초수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도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일정과 지원계획 등은 경북TP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기간 동안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공모 사업에 많은 지역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과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5년간 145곳 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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