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주시가 시민감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자체(종합)감사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 일정 공개를 통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열린 사전 설명회는 권선주, 정종국, 유옥기 시민감사관 3명이 참여했다. 이들 시민감사관들은 평생학습가족관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사전감사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권선주 시민감사관은 “경주시가 피감 기관의 사전 설명을 듣는 등 소통과 토론을 통해 적발 위주의 감사가 아닌 사전 예방적 감사를 시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고, 정종국 시민감사관은 “평생학습가족관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더 많이 홍보되고 경주시의 평생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감사관은 올해 1월에만 시민 불편사항 및 개선의견 14건을 제안·제보해 실질적인 청렴 문화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주시 행정의 신뢰를 높여가는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각종 제보·건의 활성화를 통한 제도개선 △자체 종합감사 일정공개를 통한 모니터링 △각종 시설 민·관합동점검 참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공사관리감독분야 사업장 대상 청렴후견인제 △건축·세무 등 특정 전문분야 참고자문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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