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정책 실현2024 청년이 강한 남구, 청년희망정책 4대분야 50개 과제 추진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남구를 선택한 청년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청년희망정책을 발표했다. 울산 남구는 청년의 일자리, 참여권리, 문화·교육, 복지·경제의 4대 분야에 50개 과제를 담은 ‘2024년 울산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 24일 울산남구 청년정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울산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은 대한민국의 청년이 수도권에 몰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불안했던 지난해 대한민국 청년의 삶을 짚어보며, 울산 남구에 머물고자 하는 청년에게 지역에서의 삶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지난해 전국에서 터진 전세사기피해자의 72%가 청년층에 집중됐고, 욜로나 플렉스를 외치던 MZ세대가 ‘무지출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으며, 이런 상황은 청년층의 고용·주거·양육 불안으로 이어져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로 출산율 하락속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청년세대 직업가치관의 변화로 인한‘킹산직’열풍과 전국 취업빙하기속에서 울산근무 대기업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으며,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울산의 미래산업 투자유치,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등 울산의 청년유입에 긍정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올해 남구는 청년 순유출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할 기울일 방침이다. 2023년 말 기준 울산 남구의 19세~39세 청년인구는 81,713명으로 울산광역시 청년 269,476명의 30.3%가 남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남구가 울산의 청년 밀집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남구의 청년인구는 지난해 대비 2,700명(3.2%)이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출산율감소에 따른 인구의 자연감소 외에 실질적인 청년유출의 지표가 되는 국가통계포털 최근 6년간 청년인구 순이동(전입자-전출자) 자료에 의하면 2018년~2021년은 –2% ~ -3%에 이르렀으나 2022년과 2023년(11월말)에는 –1.1%, -1.3%로 청년순유출이 소폭 줄어들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정책추진여건을 감안해 올해 남구의 청년순유출을 최소화 시키고자 2024년 남구의 청년정책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 비용을 지원한다. 청년창업점포임차료 지원,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지원, 자격증 응시료 지원, 면접정장대여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인턴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월세임차료 지원, 내일저축계좌, 자립준비청년 정착금을 지원한다. 청년의 67%가 불안하거나 걱정이 있으며, 3%의 청년은 심각한 심리적 소진상태에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문심리상담 치료를 지원하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고, 신혼부부에게 건강검진 및 산전기초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두 번째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의 성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비창업가를 위한 창업교육을 확대하고, 남구형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유망한 예비창업가를 발굴한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의 문에 들어설 수 있도록 1:1컨설팅과 취업선배멘토, 취업스터디 등 취업역량을 키워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구직단념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규모를 90명으로 확대한다. 남구의 인재양성을 위해 4억 원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울산과학대학교·춘해보건대학교와 남구가 콘소시움을 체결하고, 보건의료와 실버케어 등 50여개의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청년참여 거버넌스를 위한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퓰리처기자단의 활동을 확대하고, 지난해 청년과의 소통결과 청년의 의견을 정책으로 만든 청년공감정책으로 청년모임활동 지원사업과 청년테마특강을 신규 운영한다. 청년의 날이 있는 9월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청년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들이 함께 모여 네크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남구일자리종합센터 1층에 공유공간을 마련해서 남구청년일자리카페도 문화프로그램과 소통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공연문화를 위해 장생포문화창고를 중심으로 MZ세대를 위한 인디공연, 힐링인문학 강연을 개최하며, 고래바다여행선 선상EDM 파티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눈에 띠는 사업으로 신중년-MZ멘토링, MZ세대와 함께는 新새마을운동, 예비군 건강생활실천교육, 1사 1청년 채용사업, 소상공인 경영주치의(컨설팅) 사업 등이 있으며, ‘2024년 울산남구 청년정책 종합계획’의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남구 홈페이지 청년정책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남구에 머물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지역에서 청년이 성장하고 정착하는데 희망과 행복이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이 강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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