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문화·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및 노후 공동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설 명절 대비 시설별 안전점검을 위해 지난 23일 간부공무원 회의를 열어 부서별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취약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석명 울주군 부군수 주재로 23일과 25일 명절 이용객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화재 발생에 취약한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표본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울주군,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4개 분야다. △시설물 주요구조부 균열·누수 등 결함 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의 관리 실태 △비상구·복도·계단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 안전 등 법적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우면 설 명절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겨울철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울주군민의 자발적 관심과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꼼꼼한 예방점검으로 위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주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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